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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의 증상과 원인,그리고 치료방법

by 포뇨조아조아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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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다가 일어섰을 때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웠던 경험, 한 번쯤은 다 겪어보셨을 겁니다.

병원을 갈 정도인가? 하고 고민한 적도 있으실 겁니다.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일어설 때 머리로 향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더라도 혈압이나 맥박등을 상황에 맞게 저절로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이하게도 직립보행을 하는 유일한 동물인 인간에게서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증가해서, 국내의 60대 이상 고령인구의 10~30%가 기립성저혈압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주요 증상

 

 

  • 일어날 때 어지러움
  • 걸을 때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느낌
  • 일시적 시야흐림
  • 두통 
  • 뒷목, 어깨통증
  • 심한 경우 실신

 

 

 

 

기립성 저혈압의 발병 원인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신경학적 원인과 비신경학적 원인으로 나눠집니다.

 

신경학적 원인

자율신경부전으로 혈압이 떨어지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해야 하는데, 그것이 잘 작동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나, 파킨슨병, 당뇨, 기저심장질환, 치매, 신경계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신경학적인 원인

구토와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로 체내수분량이 감소하는 경우

과로, 과음으로 인한 탈수

과도한 다이어트, 먹는 양이 줄어든 경우

약물복용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항우울증 약물, 혈관확장제, 이뇨제 등 )으로 인한 혈압이 감소하는 경우

과식한 경우 - 식후에 소화기관 쪽으로 많은 혈액이 몰리고 상대적으로 몸속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저혈압증상이 심해져 기립성저혈압 발생 

체온의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상황, 날씨가 더운 경우, 사우나 -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발생시키면서 혈관 속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음.

주로 침대생활을 하는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것도 많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머리로 향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서입니다.

 

우리 몸은 일어설 경우에 보통 500~1000cc의 혈류가 복부와 하지정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잠깐동안 심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정맥혈의 양이 줄어들고, 심장박동의 수와 혈압은 감소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자율신경계와 심혈관계에서 혈류량을 늘리게 되지만, 이 조절기관에 이상이 생겨 혈류량을 조절하지 못하면 혈류량이 부족해서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생기게 됩니다.

 

가벼운 기립성 저혈압인 경우라면 평소에 하는 작은 노력들로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진단 

누운 자세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 일어선 다음 5분 이내에 혈압을 측정합니다.

이때 수축기 혈압이 20㎜Η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Ηg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증세가 어느 정도일 때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1.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과거에는 없던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생긴 경우

 

2.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우

-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심할 때는 실신까지 할 수 있으니 꼭 병원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고혈압 약물을 처음 복용했거나, 기존에 복용하던 것의 양을 늘려 증량했을 때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주치의와 상담 후에 약물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저혈압의 생활포인트

  • 자세를 급격하게 바꾸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미네랄, 비타민 등 좋은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켜 저혈압을 만들 수 있으니 절주, 금주합니다.
  • 하루 2~2.5L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적정량의 염분섭취도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아침기상직후에 침대 곁에 물을 두었다가 앉은 상태로 물 500ml를 한 번에 쭉 마시는 습관이 어지럼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온도차가 심한 사우나, 입욕은 삼갑니다 - 혈관이 확장되고, 땀을 흘려 열을 내보내면서 혈관 속 혈액량이 줄면서 저혈압이 됩니다.
  • 꾸준한 운동을 합니다.
  • 과식을 하게 되면 많은 혈류량이 소화기관으로 몰리게 되어 저혈압을 유발하므로, 과식하지 않습니다.
  • 장기간 서 있는 경우,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다리 정맥혈이 정체되지 않도록 합니다.
  • 최근 복용한 약물에 의해 기립성 저혈압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 후 약물을 대체하거나 조절하도록 합니다.
  • 생활 습관을 고쳤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저혈압 방지를 위한 약물복용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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