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이란?
췌장은 배의 안쪽, 그리고 뒤쪽에 가로로 길쭉하게 자리 잡고 있는 기관으로 길이는 15cm, 무게는 약 80g 정도 됩니다.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고, 여러가지의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을 분해하고 또한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췌장에서 만든 소화효소는 소화작용이 없는 비활성 상태입니다.
비활성상태의 소화효소가 소장까지 가야지만 활성화되어서 소화작용을 하게 되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어 이 소화효소에 의해 췌장 스스로가 소화되는 경우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췌장염이 심하지 않을 때는 췌장이 붓는 정도인데 반해 췌장염이 심한 경우에는 췌장 밖으로 췌장액이 새어서 주변조직을 녹이고 흘러나온 췌장액이 물주머니를 만들게 됩니다.
이 물주머니는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거나 출혈이나 농양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염을 방치하게 되면 암으로 발전해서 췌장암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췌장염의 원인
췌장염의 주요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담석
담석에 의해 담즙이 나오는 담관이 막히면서 췌장에서 나오는 소화효소가 역류하게 됩니다.
이 소화효소가 췌장 내에서 활성화되어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보통 어릴때부터 췌장염에 고생한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고, 여성이 많습니다.
2. 알코올
췌장벽이 과도한 알코올에 의해 손상되면서 소화효소가 주위조직으로 새어버리는 경우입니다.
급성췌장염
급성으로 췌장의 자가소화가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단기간에 엄청난 고통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급성췌장염의 증상
심한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
위쪽 복부나 배꼽 주변에서부터의 통증으로 시작하여 등이나 왼쪽 뎦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경우가 대부분
누웠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짐
식사를 한 후 통증이 더욱 심해짐
구역질과 구토증상
미열, 빈맥(빠른 심박동), 저혈압, 식욕저하, 백혈구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심한 통증과 고통이 지속되는 기간은 대략 일주일정도입니다.
급성췌장염의 치료방법
수액을 맞는다
수분공급으로 탈수로 인한 다른장기의 장기부전과 합병증을 막아줍니다.
진통제로 환자를 빠르게 안정시킵니다.
복통이 호전되기 시작하면 24시간 이내에 미음, 죽 순으로 저지방 음식을 먹게 합니다.
치료기간은 1주일만에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낭종 같은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몇 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의 경우 재발율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나 알코올성 췌장염은 금주하지 못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췌장염을 앓았다면, 이후에는 평생 금주해야 합니다.
만성췌장염
급성췌장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만성췌장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손상으로 췌장조직이 이미 괴사 된 상태라 돌이킬 수 없습니다.
소화효소를 생성하는 기능이 손상되어 소화가 힘들어지고, 급성만큼 통증이 세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게 됩니다. 또한 인슐린분비에도 영향이 있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췌장의 지속적인 염증으로 췌장암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만성췌장염의 원인
만성 췌장염의 대부분의 원인은 알코올입니다.
장기간, 그리고 많은 양의 음주를 한 사람에게 잘 발생합니다.
알코올로 인해 손상된 췌장의 병변, 췌장의 섬유화는 급성과는 다르게 정상으로 잘 돌아오기 힘듭니다.
점점 진행될수록 췌관이 좁아지고, 췌간안에 췌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췌석으로 인해 췌장액의 흐름을 막아서 급성 췌장염처럼 가성낭종을 만들기도 합니다.
만성췌장염으로 진단시
금식하여 췌장을 진정시킵니다.
진통제를 투여하여 복통을 완화시켜 환자를 안정시킵니다
췌장효소제, H2차단제를 통해 소화를 도와줍니다.
당뇨가 생긴 경우에는 인슐린을 투여합니다.
만성 췌장염은 극심한 고통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설사를 반복하며,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이 있습니다.
신체 징병검사 5급으로 면제에 해당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췌장염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췌장염 예방법
췌장염의 대부분의 원인은 음주와 담석에 의한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피합니다.
담석이 생긴 경우에는, 무증상이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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